엔고·엔저현상의 원인과 어느쪽이 유리할까?

뉴스를 보다보면 날씨와 함께 빠지지 않는것이 환율입니다. 환율이 1$에 100엔이던것이 1$에 90엔이 되면 엔고, 1$에 110엔이 되면 엔저인데요. 전세계적으로 국가간에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다보니, 지구 반대편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면 그 파급효과가 여러나라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앞서 엔고와 엔저현상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지 흐름을 알아두면 자산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엔고현상은 엔화로 외국통화를 살 때 금액이 적어진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1$를 100엔으로 교환할 수 있었는데 90엔으로 교환하게 된다면 엔고입니다. 엔화금액이 낮아졌는데 왜 엔고인가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쉽게 엔화의가치를 따져보면 됩니다. 1$=90엔이란것은 100엔으로 환산하면 100엔=1.11$와 동일한 환율입니다. 즉, 엔고는 엔화의 가치가 비싸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엔화강세와 엔화약세가 우리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엔고·엔저 어느쪽이 유리할까? 

엔고와 엔저현상으로 손해보지 앟기 위해서는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엔고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고 장점

• 해외여행비용이 저렴해진다.
• 수입품이 저렴해진다. 

■ 엔고 단점

• 해외관광객 유입이 적어진다. 
• 수출산업의 실적하락이 발생한다. 
• 월급이 감소한다. 

엔고현상이 나타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입품과 수출품의 비용문제입니다. 자원이 적은 나라에서는 수출산업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수출산업의 실적하락이 발생하면 이는 곧 경기침체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엔저 장점

• 해외관광객 유입이 늘어난다. 
• 수출산업의 실적이 향상된다.  
• 월급이 증가한다. 

■ 엔저 단점

• 해외여행비용이 비싸진다.
• 수입품이 비싸진다. 

반대로 엔저현상이 나타날때는 엔고때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수출산업의 실적이 좋아지고, 해외관광객이 증가하는 반면, 수입품이 비싸지고 해외여행비용도 비싸집니다. 경기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수출산업 실적이 증가해야되므로, 정부에서는 엔화약세를 추진하게 됩니다. 

◎ 그럼 무조건 엔저현상이 좋은건가요? 

나라경제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엔화약세가 되어야하지만, 다양한 물건을 수입에만 의존할 경우에는 엔저는 곧 물가상승으로 직결됩니다. 막역하게 경기가 살아나니 엔저가 되어야겠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나라의 전체적인 경제상황을 본다면 엔화약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높아지더라도 경기가 살아나고 월급이 오른다면 부담은 적을것이며, 경제가 전체적으로 성장할 것이기때문입니다. 

엔고현상과 엔저현상의 원인

환율은 기본적인 시장원리와 같은 방식으로 파는 사람보다 사는 사람이 많은 경우 가격이 오릅니다. 반대인 경우 가격이 내리고요. 수요와 공급의 균형변화에 따라 엔고·엔저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엔고현상과 엔저현상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고현상의 원인

• 금리상승 = 외국 금리 하락
• 경기호황 = 외국 불경기

■ 엔저현상의 원인

• 금리하락 = 외국 금리 상승
• 경기불황 = 외국 경기호황
• 은행정책

경기가 좋아지게 되면 수출이 증가하고 외화를 많이 벌게됩니다. 외화를 엔화로 바꿔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엔화 수요가 많아지므로 엔화가 오르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가 불황이면 엔화 수요가 적어지므로 엔화약세가 되는것입니다. 또한 금리가 상승하면 엔화를 갖고 있어야 이득이므로 엔화수요가 많아져 엔고가 되며, 금리가 낮아지면 엔화를 팔고 금리가 높은 다른 통화를 사기때문에 엔화가 약세를 보입니다. 

[경제상식] -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의 차이점 둘중 어느것이 유리할까?

엔고와 엔저현상의 원인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돈의 가치가 어떤방식으로 증가하고 하락하는지 조금씩 알아가다보면 자산운용에 있어 적어도 손해보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것입니다. 부자되시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