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침체되면서 자영업자 폐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자영업자 반정도가 창업 후 1~2년안에 폐업하고, 70%정도가 5년내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커피매장이나 편의점만 보더라도 한블럭 떨어진 곳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동일 업종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는데요. 창업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 이상 자영업자로 살아남기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영업자분들이 폐업을 할 경우 손해본 금액에 따라 노후준비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 입니다. 자영업자분들 중 상당수가 노후준비에 신경쓸 겨를도 없이 바쁘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없을 겁니다. 자영업자가 직장인보다 노후준비하는 것이 어려운것이 현실인데요. 국민연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제도적으로 노후준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알아보겠습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실업급여 받자!

직장인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해 자진해서 퇴직하지 않는이상 새 일자리를 찾는 기간동안 십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자영업자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익것은 잘못 알려진 정보입니다. 자영업자도 본인이 원하면 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자영업자의 소득이 불규칙한만큼 고용보험 보험료 산정시 기준이 되는 보수월액을 7개 등급으로 구분해 가입자 소득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며, 매출이 감소되거나 적자가 지속되는 경우 또는 자연재해 등으로 불가피하게 폐업을 하게 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에게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거나 자발적으로 폐업을 했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 고용보험 보험료 vs 실업급여 수령액

: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90~180일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7등급으로 1년동안 보험료를 납부한 자영업자가 극심한 적자로 폐업을 한 경우, 90일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1년간 납부한 고용보험 보험료는 50만원정도이며, 90일동안 받는 실업급여는 대략 270만원정도입니다. 

자영업자 노란우산공제로 소득공제 받자!

자영업자분들이 폐업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 빚을 떠 안고 떠나십니다. 채무를 상환할 여력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채권자들로부터 재산압류가 시작됩니다. 그러면 생활비로 사용할 돈도 묶이게 되고 막막해 질 수 있죠. 이렇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압류로 부터 최소한의 자금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는데, 노란우산공제를 활용하면 다른 자산이 압류되더라도 공제금만큼은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압류금지 뿐만 아니라 목돈마련, 추가소득공제, 무료보험 등의 혜택도 있는데요. 목돈마련은 매월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저축을 하면 복리로 적립되며,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집니다. 공제금은 폐업, 사망, 노령, 퇴임하면 한번에 수령할 수 있으며, 공제금이 1천만원이상이고 60세 이상이라면 분할 수령도 가능합니다. 공제금은 법에따라 압류를 할 수 없습니다. 

자영업자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세액공재 받자!

최근 IRP에 가입하는 자영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세제혜택이 크기 때문인데요. IRP에 저축한 금액은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종합소득이 연 4천만원이하라면 저축금액의 16.5%, 4천만원이상이라면 저축금액의 13.2%에 해당하는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연 700만원을 저축하면 4천만원이하는 115만원, 4천만원이상은 90만원정도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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