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빌린다고 해서 모두다 이자를 내야하는것은 아닙니다. 신용카드도 따지고 보면 돈을 빌리는것인데, 신용카드 결제액이나 무이자 할부잔액, 보증액, 마이너스통장 미사용 약정액 등은 이자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무이자상품입니다. 돈을 빌리면서 이자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는것은 돈이면 다 되는 자본주의시대에서 너무나 매력적인 일인데요.
하지만 무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고 해서 마냥 좋아해서는 안됩니다.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부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때문입니다. 무이자라는 이유로 부채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자를 내지 않는 부채라해도 이자가 없는것일뿐 부채임에는 변함이 없고, 언젠가는 갚아야 할 돈입니다.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의 함정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나 무이자 할부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자가 없으니 부담없이 결제를 하고 이 과정이 반복될 수록 자기도 모르게 부채는 쌓여갈 수 있니다. 무이자의 함정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부채가 쌓이고 제때 상환하지 못하고 연체를 하게 되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신용불량자 다수가 이와같은 이유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이자할부의 함정에 빠져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식이 중요합니다. 이자없이 빌린 돈도 부채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 보증 / 마이너스통장 약정금액
신용카드 무이자할부와 더불어 타인의 보증이나 마이너스통장 약정을 부채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돈을 빌리지 않았고 이자도 발생하지 않기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보증을 서게되면, 금융기관에서 신용한도를 심사할때 보증시 적용한 금액을 제외하고 산정하기때문에, 해당금액만큼 신용한도가 줄어듭니다. 신용부채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마이너스통장도 신용부채로 보아야합니다. 마이너스통장 약정만 해놓고 실제 약정액을 사용하지 않아도 약정액 그대로 대출금액으로 보기때문입니다. 이자는 발생하지 않지만 본인의 신용한도를 줄이는 신용부채 또한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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